노을, 신곡 ‘잊혀진다는 거’ 티저 영상 공개

입력 2013-11-25 19: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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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보컬그룹 노을이 1년 만에 발표하는 새 미니앨범 ‘흔적’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27일 신보 발표를 앞둔 노을은 25일 정오, 소속사 아이티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채널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흔적’의 타이틀곡 ‘잊혀진다는 거’ 티저를 선보였다.

이 날 공개된 ‘잊혀진다는 거’ 티저 영상은 애절하고 서정적인 멜로디와 노을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절제된 보컬을 바탕으로, 이별에 마주한 슬픔을 아련하게 그려내고 있다.

또 두 배우의 절제된 눈빛 연기가 지나간 사랑을 잊지 못해 아픈 것보다 그 기억에서 잊혀 진다는 것이 더 아프다는 노랫말을 더욱 극적으로 표현해내며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잊혀진다는 거’는 노을과 최고의 환상호흡을 보여 준 작곡가 최규성의 곡으로, 이전 곡들에 비해 노을의 절제된 보컬이 돋보이는 애절한 발라드이다.

또 11년째 호흡을 맞춰 온 노을 네 남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쓸쓸한 하모니가 최고조에 이르며, 노을을 대표하는 ‘노을표 발라드’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특히 노을은 지난 13일 새 미니앨범 ‘흔적’ 공개에 앞서 발표한 신곡 ‘밤이 오는 거리’가 공개되자마자 각 음원차트 올킬을 달성하며 ‘음원강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던 터라 신보 ‘흔적’ 발표 소식에 많은 음악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믿고 듣는 음악!! 역시 노을입니다”, “잠깐 들었는데도 너무 좋습니다”, “티저 영상 짧지만 긴 여운을 남기네요” 등 호평을 보이고 있다.

노을의 소속사 아이티엠 엔터테인먼트 측은 “1년 만에 발표하는 노을의 새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 ‘잊혀진다는 거’ 외에도 '눈 내리는 날', '안녕', '밤이 오는 거리', '그대' 등 총 5곡이 수록됐으며, 모두가 타이틀곡으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완성도가 높다. 특히 노을 멤버들이 추구하는 음악적 색깔을 투영한 3곡의 자작곡을 선보이며, 더욱 진일보한 노을만의 색깔이 담긴 음악들로 채워졌다”라고 예고했다.

한편 노을의 새 미니앨범 ‘흔적’은 오는 27일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되며, 내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서울 용산 아트홀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 ‘노을 씨어터(Noel theatre)'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음악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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