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마룬파이브, ‘시티브레이크’서 만난다

입력 2014-05-20 10:4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12년 빌보드차트 정상을 놓고 맞붙었던 싸이와 마룬파이브가 8월9·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록페스티벌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에 참가한다.


현대카드가 20일 발표한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2014’ 출연진 1차 명단에 따르면 싸이와 마룬파이브, 록밴드 본 조비의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 이적, 넬, 미국 록밴드 네이버후드 등이 출연한다.

마룬파이브는 감성적이고 트렌디한 록 음악으로 인기를 누리는 미국의 5인조 밴드로, 그래미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에서 각각 3차례씩 수상했다. 2011년에는 ‘무브스 라이크 재거’를 18개국 음원 차트 정상에 올려놓았고, 2012년에는 ‘원 모어 나이트’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박빙의 경쟁을 펼치며 9주간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싸이는 이번 ‘시티브레이크 2014’에서 80여분간 단독 콘서트 못지 않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본 조비의 기타리스트이자 미국 록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리치 샘보라는 탁월한 기타 실력은 물론, 거친 음색의 보컬과 뛰어난 작곡 실력을 가졌다. 본 조비의 일원으로서 뿐만 아니라, 솔로 뮤지션으로서도 3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싸이 외에 한국 뮤지션으로 이적과 넬이 시티브레이크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시티브레이크 2014’를 통해 처음 한국을 찾는 네이버후드는 2013년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신예 밴드. 능수능란한 보컬과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로 주목 받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