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를 위하여’ 이민기 “작품 속에서 내 야망 제대로 터트렸다”

입력 2014-05-23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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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를 위하여’ 이민기 “작품 속에서 내 야망 제대로 터트렸다”

배우 이민기가 자신의 욕망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서울 강북구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진행된 영화 ‘황제를 위하여’ (감독 박상준) 쇼케이스에서 “작품 속에서 내 야망을 제대로 터트렸다”고 말했다.

이민기는 “원래 야망이 별로 없었다. 이 작품을 만날 즈음에 욕망에 빠져 있었다”며 “그래서 작품 속에서 제대로 터트렸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박성웅은 “욕망 보다는 끝까지 가보자는 마음이 더 강하다”며 “연기한 지 18년이 돼서 그런 것 같다”고 전했다.

‘황제를 위하여’ 연출을 맡은 박상준 감독은 “욕망이 많은 게 아니라 욕을 많이 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황제를 위하여’는 돈과 야망, 욕망이 넘쳐나는 부산 최대의 사채 조직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생생한 이야기다. 박상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박성웅 이민기 등이 출연한다. 6월 12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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