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지속에 폐지 청원까지…‘제작진 사과 소용없나’

입력 2014-10-28 16: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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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jtbc '비정상회담'

사진출처|jtbc '비정상회담'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지속에 폐지 청원까지…‘제작진 사과 소용없나’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 기미가요를 방송 배경 음악으로 삽입해 논란을 빚은 JTBC ′비정상회담′을 폐지 서명 운동이 진행되고 있다.

28일 인터넷 포털 다음 아고라에는 ′기미가요를 방송에 내보낸 비정상회담 폐지하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 게시자는 "아무리 일본 국가라 할지라도 한국 방송에서 흘러 나와서는 안 되는 노래다"며 "제국주의를 찬양하는 노래이기에 일본 내에서도 ′나쁜 노래′라며 (기미가요를) 아이들한테 가르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밝혔다.

이어 "하다못해 포털사이트에 ′일본 국가′라고만 쳐도 기미가요라고 떡하니 나와있고 음원사이트에 검색해도 나온다"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폐지하셨으면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비정상회담 폐지 청원은 이날 오후 2시께 현재 2500명이 넘는 이들이 서명을 완료했다. 오는 11월28일까지 5만명의 서명을 목표로 진행된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너무 과한 반응같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폐지가 답이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좀 더 지켜봐야할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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