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랜드’ 15주년 기념 음악회 ‘Memories of Berner’ 개최

입력 2014-12-01 16: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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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 요들(yodel) 사이트 ‘하이디랜드(heidiland)’의 15주년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콰가컬쳐레이블은 오는 14일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리는 ‘하이디랜드’ 15주년 기념음악회 ‘Memories of Berner’ 개최 소식을 밝혔다.

‘하이디랜드’는 15년 동안 계속해서 한국요들의 홍보와 새로운 변화에 대한 노력을 해왔다. 지난해 ‘캐리 크리스턴슨(Kerry Christensen)’이라는 미국 유명 요들러를 초청해 새로운 붐을 일으켰다.

이번 15주년 기념음악회는 한국 요들의 과거, 현재, 미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Memories of Berner’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다.

1부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요들러인 ‘서용율’, ‘이은경’, ‘방윤식’, ‘에코러스’가 참여해 자리를 빛낸다. 스위스 알폰, 외르겔리 연주자 ‘커트 호스테틀러’와 중국 요들러 ‘루퉁’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이어 2부에서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카우 삼총사(Home on the Range)’에서 요들연주에 참여했던 랜디 어윈(Randy Erwin)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장르가 아님에도 자생적으로 지역마다 요들클럽이 생긴 것은 전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사례다. 그만큼 요들이 가진 매력은 우리나라의 정서와 잘 맞는 부분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 공연이 열리는 부천에는 ‘베르네’란 지명의 천(川)이 있다. 공연 전날에는 베르네천 발원지 근처에서도 작은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

한편 ‘하이디랜드’ 15주년 기념음악회 ‘Memories of Berner’는 오는 14일 오후 5시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콰가컬쳐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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