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신년특집 새해 첫 게스트로 하정우가 2년 6개월 만에 출연했다.
이날 하정우는 "제가 '롤러코스터' 영화를 연출하고 있어 배우가 아니라 감독이었기 때문에 매니저 없이 혼자 다녔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정우는 이어 "걸어서 퇴근하다가 차에 치었다. 차가 나를 치고서 도망가더라"면서 "그래도 다행히 허벅지 부근을 쳤다"라며 밝혔다.
아울러 "순간 억압과 울분과 그런것들이 확 올라오더라. 그때 당시 영화 '베를린' 찍은 직후라 체력 상태도 굉장히 좋았다. '난 오늘 널 잡는다'고 다짐했다. 결국 잡았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그 동네 길은 이미 잘 알고있다. 가로수길 커피숍 앞에 차가 있더라. 가서 내리라고 했는데 안 내려서 우산으로 차를 내리쳤다.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며 "경찰이 오더니 '하정우 씨 왜 여기서 난동을 부리시느냐'고 하더라 자초지종 설명하고 운전자는 강남 경찰서로 연행됐고 알고보니 음주운전자"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힐링캠프’ 하정우 이야기를 들은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하정우, 많이 억울했겠다”, “‘힐링캠프’ 하정우, 정의의 사도네”, “‘힐링캠프’ 하정우, 멋지다”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