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최현주 열애설… “아직 시작 단계 결혼 언급은 일러”

입력 2015-01-12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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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MK 뮤지컬 컴퍼니

'안재욱 최현주 열애설'

배우 안재욱이 11살 연하 뮤지컬 배우 최현주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한 매체에 따르면 안재욱의 소속사 EA&C 관계자는 12일 오후 “안재욱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사귀는 게 맞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라 지인들도 모르고 있던 내용이며 언론 보도로 알려진 것 역시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원조 한류스타 안재욱이 사랑에 빠졌다. 그의 마음을 훔쳐간 주인공은 국내 톱 뮤지컬 배우 최현주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안재욱과 최현주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일까지 서울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를 함께 공연하며 사랑에 빠졌다. 안재욱은 주인공 황태자 루돌프를, 최현주는 마리 베체라 역을 맡아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1994년 MBC 공채탤런트로 데뷔한 안재욱은 MBC ‘짝’, ‘별은 내 가슴에’, ‘해바라기’, ‘오! 필승 봉순영’, ‘빛과 그림자’ 등 수많은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과시해왔다. 특히 ‘별은 내 가슴에’로 중국·일본 팬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원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1년부터는 뮤지컬 ‘잭 더 리퍼’를 시작으로 ‘태양왕’, ‘황태자 루돌프’ 등 뮤지컬 무대로 자리를 옮겨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공연 때마다 안재욱의 뮤지컬 무대를 보기 위해 일본인, 중국인 팬들이 비행기를 타고 찾아올 만큼 한류스타로 여전히 인기가 뜨겁다. 한류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10년에는 제1회 서울문화예술대상 문화예술 월드스타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재욱의 마음을 사로잡은 최현주는 이화여대 성악과를 졸업한 뒤 일본 극단 시키(四界)에서 활동하다 2009년 한국으로 돌아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을 시작으로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닥터 지바고’, ‘두 도시 이야기’, ‘황태자 루돌프’ 등 굵직한 무대에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아름다운 외모와 천상의 목소리로 뮤지컬 팬들 사이에 ‘최블리’(최현주+러블리)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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