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유지태, 극과 극 매력 폭발…이중매력에 시청자 ‘푹!’

입력 2015-01-20 16: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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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촬영현장 사진이 공개된 가운데, 유지태의 카메라 안과 밖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 김진우/제작 (주)김종학프로덕션)에서 김문호 역으로 분한 유지태는 복잡한 감정선과 깊은 고뇌를 섬세하게 그려내 그 존재감만으로 몰입도를 배가시키며 드라마를 이끌어가고 있다.

먼저 공개된 유지태가 눈물을 떨구고 있는 사진은 20일 밤 방송될 ‘힐러’ 14회의 한 장면으로, 김문호 내면의 아픈 감정들과 슬픔을 표현하고 있다.

반면 이와는 대조적으로 촬영이 끝난 후 대본을 들고 여유롭게 미소 짓고 있는 유지태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드라마 ‘힐러’ 속 유지태는 온화하거나 때론 날카로운 분노 연기로 범접할 수 없는 그만의 아우라를 발산하고 있지만 촬영장 밖 유지태는 평소 유쾌하고 다정한 ‘훈남 오빠'’로 현장 스태프의 뜨거운 인기를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에 드라마 팬들 역시 유지태의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친근한 모습, 이중 매력에 푹 빠져들고 있다.

촬영 전과 후 모습이 확연히 느껴지는 두 장의 사진만으로도 유지태의 캐릭터 몰입력을 엿볼 수 있다는 평이다.

한편, 지난 13회 방송에서는 과거 해적방송 5인방 멤버 중 한 명인 기영재(오광록 분)가 죽는 장면이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이러한 가운데 죽음의 배후에 가장 근접해 있는 김문호(유지태 분)의 눈물이 담긴 스틸이 공개돼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20일 밤 방송되는 ‘힐러’ 14회 방송 분에서는 영재의 죽음을 확인한 정후(지창욱 분)가 이성을 잃고 폭주하고, 문호는 온몸으로 그를 막으며 그들이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선언한다. 침묵으로 인한 죄책감을 갖고 평생을 살아온 김문호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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