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군단, 17일 서울무역전시장 뜬다…팬들과 특별한 만남

‘어벤져스2’ 군단이 서울무역전시장에 뜬다.

9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측은 “17일 오후 8시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레드카펫 행사와 Q&A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헐크’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 ‘닥터 조’ 수현과 조스 웨던 감독이 참석한다. 이들은 전날 입국해 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밤 팬들을 직접 만난다.

먼저 레드카펫은 약 100m 이상으로 제작돼 배우&감독을 만나기 위해 현장을 찾은 팬들과 접점을 마련했다. 팬들은 사전에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히어로 코스튬, UCC 제작으로 응모하여 선발됐다. 팬들과 함께할 무대는 AVENGERS ASSEMBLE!의 약자인 A로고로 제작되어 규모감을 더했다.

레드카펫 이후에는 팬들과 출연진이 Q&A 시간을 가진다. 사전에 마블 코리아 공식 페이스북에서 응모 받은 질문들을 사전 선정해 현장에서 질의 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할리우드 배우 내한 행사들이 사인회에 가까운 분위기였다면 이번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행사는 영화의 자세한 이야기들을 먼저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행사가 이루어지는 서울무역전시장(SETEC)은 약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때문에 사전온라인에서 당첨된 팬들과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팬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현재 마블 코리아 페이스북에서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마블 코리아 페이스북에서는 배우&감독에 대한 질문을 받고 있으며, UCC 이벤트는 홈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또한 사전 응모자를 제외한 관객들은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물이다. 23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