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제일 많은 시간,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마스크 착용으로 예방’

사진= MBC 화면캡처

'꽃가루 제일 많은 시간'

꽃가루가 절정을 이루는 4월을 맞아 꽃가루가 많은 시간대와 꽃가루 노출 시 유의점 등이 화제다.

꽃가루는 2월 중순부터 날리는 오리나무를 비롯해 자작나무, 삼나무, 참나무 등 대부분 나무가 3월부터 본격적으로 꽃가루를 뿜어내기 시작해 4월이면 절정에 이른다. 때문에 알레르기 환자도 3월부터 급증해 4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

특히 꽃가루는 주로 새벽 시간에 방출돼 오전까지 공기 중에 떠있기 때문에, 하루 중 꽃가루가 제일 많은 시간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이다.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이 시간대에는 아침 운동 등 야외 활동과 환기는 삼가는 게 좋다.

꽃가루가 많을 때 외출할 경우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해 꽃가루 유입을 막고 집에 돌아온 뒤에는 옷에 묻어있는 꽃가루를 털고 들어오는 것이 좋다.

한편 꽃가루 알레르기는 우리 몸에 들어간 꽃가루가 침 등 액체 분비물에 녹아 알레르기 물질이 체내로 흡수돼 발생한다. 콧물이나 재채기 같은 증상부터 비염이나 천식 같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국내에서 꽃가루가 주원인인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60만 명이 넘고 매년 5~6%씩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꽃가루에 대해서는 잘못 알려진 상식들이 많은 상황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꽃가루 제일 많은 시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