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의 법칙] 박한별·정은우·세븐, 공개 열애는 후유증을 남기고…

입력 2015-07-07 1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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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한별·정은우(좌), 가수 세븐. 동아닷컴DB

배우 박한별이 공개 열애의 후유증을 제대로 겪고 있다.

7일 오전 배우 박한별·정은우 커플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박한별의 소속사 측은 동아닷컴에 “지난 5월 제주도로 여행을 다녀온 후 바쁜 스케줄 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했다”며 “자연스럽게 사이가 소원해졌고, 연애 7개월 만에 헤어지게 됐다. 이들은 이별 후에도 서로 격려하는 연기자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박한별의 전 연인 세븐은 독자적 엔터테인먼트사 ‘일레븐나인’ 설립 소식을 전했다. 자신의 SNS에 “7월 7일 세븐 데이, 좋은 소식 기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한 것이다.

이를 두고 상당수의 누리꾼과 매체는 박한별과 세븐, 정은우를 연관지어 반응하고 있다.

연예인이 공개 연애 후 결별했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폐해다. 특히 여자 연예인의 경우 시대가 변했다지만 여전히 ‘손해’라는 인식이 대부분이다.

박한별의 소속사 역시 “박한별은 개인적으로 공개 연애를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예상치 못하게 또 공개가 돼 데이트를 할 때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안타까움을 전한 바 있다.

혹자는 ‘연예인이니 감내해야한다’ ‘공개 연애한 댓가’라고 말한다.

그러나 연예인이 모든 걸 대중에게 공개할 의무는 없다. 특히 SNS, 파파라치가 활성화되면서 강제적으로 사생활을 침해 당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누구나 내 것이 소중하듯 다른 이들의 선택을 존중해 줄 필요가 있지 않을 까 싶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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