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마리텔’ 김영만 “뜨거운 반응에 눈물…감정 주체할 수 없었다”

입력 2015-07-13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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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접기의 대가로 알려진 김영만 종이문화재단 평생교육원장이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해 오랜만에 시청자들과 만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다음 TV팟을 통해 공개된 '마이리틀텔리비전'에는 한때 '종이접기 아저씨'로 유명했던 김영만 원장이 출연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날 김영만 원장을 중간집계에서 백종원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후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 원장은 13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쑥스럽다. 우리 코딱지들(어린이들을 친근하게 부르는 애칭)이 보는 방송에서 눈물을 흘리다니"라며 지난 녹화 도중 눈물을 흘렸던 것을 자책했다.

이어 그는 "안 울려고 했는데 그럴 수밖에 없었다. 채팅창의 뜨거운 반응에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면서 이제는 어른이 되어버린 시청자들과 직접 만난 벅찬 소감을 전했다.

또한 김 원장은 '마리텔'을 통해 처음으로 인터넷 방송에 도전했다고 밝히며 "나는 아날로그 세대라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기가 힘들었다. 방송 전에 공부도 많이 했고 제작진하고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며 방송 준비 과정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마이리틀텔레비전' 생중계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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