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사시’ 하지원-윤균상 파혼 뒤 가려진 진실…관심집중

입력 2015-07-17 07: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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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너를 사랑한 시간’ 하지원의 약혼식과 관련된 ‘의미심장 스포일러’가 공개됐다.

‘너를 사랑한 시간’ 측은 17일 오하나(하지원 분)-차서후(윤균상 분)의 약혼식 취소 후 하나를 위로하고 있는 최원(이진욱 분)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서후의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하나는 자신에게 돌아와 적극적인 대시를 하는 옛 연인 서후로 인해 흔들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3년전 서후가 오지 않은 약혼식의 기억을 떠올리며 지난 날의 상처를 되새겨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서후가 “너 힘들었던 거 알아. 근데 나보다 더 힘들었다고 확신할 수 있어?”라며 하나에게 건넨 질문이 이목을 집중시키며, 그에게 속사정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궁금증이 모아졌다.

공개된 스틸 속에는 취소된 하나의 약혼식 이후 하나와 원-서후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하나는 새하얀 약혼식 드레스를 그대로 입은 채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원의 품에 안겨 울고 있고, 원은 속상함과 분노가 뒤섞인 표정으로 하나를 안고 달래주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와 함께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보는 서후의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는 약혼식이 취소된 후 뒤늦게 하나를 만나기 위해 그의 집 앞으로 찾아간 서후의 모습으로, 서후는 하나를 다정스레 안고 있는 원을 보며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본 듯 싸늘한 표정으로 분노를 표출하고 있어 긴장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공개된 스틸을 통해 서후가 고의적으로 하나와의 약혼식에 가지 않았던 것이 아니었음이 드러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약혼식에 오지 않았던 서후가 뒤늦게 하나를 찾아온 이유는 무엇일지, 그에게 무슨 속사정이 있었던 것은 아닐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이번 주 서후가 하나와의 약혼식에 가지 못했던 사연이 밝혀질 예정”이라면서 “하나를 중심으로 ‘17년지기 남사친’ 원과 ‘돌아온 위험한 매력남’ 서후 사이의 미묘한 감정기류와 에피소드가 풍성하게 담길 ‘너를 사랑한 시간’의 이번 주 방송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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