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대대적인 개편 돌입…‘득이 될까? 실이 될까?’

싸이월드의 방명록·일촌평·쪽지 기능이 내달 1일 종료된다.

싸이월드 측은 “10월 1일부터 방명록, 일촌평, 쪽지 기능을 종료한다. 기존 데이터들은 백업센터에서 30일까지만 저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진첩, 게시판, 다이어리 기능은 당분간 유지된다”며 “개편을 거쳐 싸이홈이라는 이름으로 계속 서비스된다”고 덧붙였다.

싸이홈은 미니홈피와 싸이블로그를 합친 서비스로, 기존의 팝업창 형태로 실행되던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블로그 형태로 개편하고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한 형태로 단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싸이홈 메인화면에는 이용자가 올리는 콘텐츠가 우선적으로 나타나며, 싸이홈에 올리는 게시물을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등 다른 SNS에도 동시에 올릴 수 있다.

싸이월드 관계자는 22일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이용자의 소중한 추억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본격적으로 진화할 예정"이라며 "첫걸음부터 계속 이어질 다양한 변화를 애정을 갖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싸이월드의 방명록과 일촌평, 쪽지 내용을 보관하고 싶다면 회사 측이 제공하는 백업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기한은 이달 30일까지다.

싸이월드 개편 싸이월드 개편 싸이월드 개편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사진= 싸이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