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DA] 김우빈, 그는 사랑받아 마땅한 남자였다 (스타로드③)

배우 김우빈이 특급 팬서비스로 해운대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김우빈은 5일 오후 9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거리에서 진행된 ‘스타로드’의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모델 출신답게 멋스러운 수트핏을 과시했다. 드라마 ‘상속자들’의 영도와 영화 ‘기술자들’의 지혁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이었다.

김우빈은 150m에 달하는 긴 레드카펫을 허투루 지나지 않았다. 그는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함께 셀카를 찍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터뷰존에 도착한 그는 먼저 “뜨겁게 환영해줘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에서 김고은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징 스타 ‘캐스팅 보드’에 선정된 김우빈. 그는 “대한민국 대표라는 말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말인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그 이름에 걸맞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회장 손성민)와 아시아필름마켓(전양준 위원장)이 공동으로 주최한 ‘스타로드’에는 김우빈을 비롯해 이태임 고우리 김고은 김보성 김강현 김주리 김지유 도경수(엑소 디오) 박규리(카라) 백성현 서신애 서준영 성훈 손은서 신현준 안상태 이주승 전석호 지안 최창균 태인호 하석 한성용 한성천 허이재 허지원 홍수아 난디타다스 나가사와마사미 량웨이칭 사토타케루 조우정 등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로 2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10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부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75개국 초청작 304편의 작품이 월드프리미어 인터내셔널 프리이머 그리고 뉴 커런츠 상영작을 통해 센텀시티와 해운대 그리고 남포동의 6개 극장 35개 스크린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해운대(부산)=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