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성장한 성유빈 “제 2의 누군가가 아닌 배우 성유빈이 되고 싶다”

입력 2016-01-04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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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유빈이 유아인, 유승호, 여진구 등을 이어 바람직한 아역 출신 배우의 바통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대호’에서 최민식의 아들로 존재감을 빛낸 성유빈은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무거워질 수 있는 극에 활력과 웃음을 불어넣으면서 연기력을 호평 받았다.

‘대호’ 기자간담회에서 ‘나중에 잘돼도 ‘대호’ 선배들을 잊지 말라'며 대선배들에게 애정 어린 당부를 받기도 했던 성유빈은 함께



함께 호흡을 맞춘 최민식은 “성유빈은 솔직한 연기를 하는 배우. 그 나이 대에서는 볼 수 없는 깊이를 봤다”고 극찬했으며 박훈정 감독 역시 “처음 보는 순간부터 ‘석이’를 만났다고 생각했다. 얼굴에 다양한 표정이 있는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호’ 기자간담회에서 쟁쟁한 선배들이 성유빈을 향해 “나중에 잘돼도 ‘대호’ 선배들을 잊지 말라”며 애정 어린 당부를 받기도 했다.

성유빈은 2011년 영화 ‘완득이’로 스크린에 데뷔해 이후 ‘블라인드’, ‘마이웨이’, 2012년 ‘파파로티’, 2013년 ‘은밀하게 위대하게’, ‘숨바꼭질’, 2014년 ‘역린’, ‘맨홀’, ‘나의 독재자’, SBS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성유빈은 그간 유아인, 조인성, 박해일, 신하균 등 쟁쟁한 선배 배우들의 어린 시절을 섬세하게 연기해내며 아역 시절부터 일찍이 ‘될 성 부른 나무’의 면모를 드러낸 바 있다.

뜨거운 관심에 성유빈은 “제 2의 누군가가 아닌 배우 성유빈이 되고 싶다. 스타보다는 모든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편하고 믿음이 가는 배우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성인배우 못지않은 당찬 포부와 연기 열정을 드러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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