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에 "더 강한 나라 될수 있도록 희생해달라"

입력 2016-01-05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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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 위안부 할머니에 "더 강한 나라 될수 있도록 희생해달라"

보수단체 '엄마부대'(대표 주옥순)가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일본의 사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엄마부대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위안부 문제를 박근혜 대통령이 3년 만에 해냈다"면서 "아베 총리가 직접 한국 대통령에게 전화를 해 사과의 뜻을 비쳤다. 일본이 처음으로 책임을 인정한만큼 위안부 할머니들도 용서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이 더 강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위안부 할머니들이 희생해달라"고 말했다.

그동인 엄마부대는 세월호 희생자 의사자 지정에 반대하고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1인 피켓시위를 한 방송인 김제동에게 막말을 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를 지속해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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