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의 짠내 나는 변요한-신세경 남매, 엄마 전미선 만날까

입력 2016-01-05 1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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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변요한-신세경 남매는 과연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

SBS 창사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가 중반부에 접어들며 중요한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다. 그 중 돋보이는 것이 정체를 알 수 없는 조직 ‘무명’과 이방지(변요한 분)-분이(신세경 분) 남매의 엄마 연향(전미선 분)의 생존이다. 특히 지난 1월 4일 방송된 27회 엔딩은 사라졌던 연향이 등장하며 안방극장에 호기심을 선사했다.

연향의 등장과 함께 다시 한 번 주목 받는 것이 이방지-분이 남매의 반응이다. 무명 조직의 독특한 문양은 과거 연향을 납치해간 인물들이 지녔던 문양과 동일하다. 이에 이방지는 엄마를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었지만, 분이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것. 언제나 꿋꿋하던 분이가 의기소침해진 이유가 무엇일지,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뜨겁다.

이런 가운데 1월 5일 ‘육룡이 나르샤’ 제작진은 이방지-분이 남매의 모습이 담긴 28회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라졌던 엄마와 만날 수도 있다는 희망이 생긴 이 남매는 어떤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일까.

공개된 사진 속 이방지-분이 남매는 어두운 밤, 마주하고 있다. 오빠인 이방지는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누이 동생인 분이를 지그시 바라보고 있다. 오빠 이방지가 걱정한 이유인 듯, 분이의 눈에는 눈물방울이 그렁그렁 맺혀 있다. 애써 고개를 떨군 채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이방지-분이 남매 사이에 알 수 없는 불안감과 애처로움이 흐른다.

지난 27회 엔딩에서 이방지는 길선미를 쫓던 중 오래 전 사라졌던 어머니 연향을 목격했다. 연향은 노인을 부축한 채 걸어가고 있었고, 이방지와 정도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사진 속 이방지는 누이 동생인 분이에게 어머니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무엇일지, 남매가 드디어 어머니와 만날 수 있게 된 것인지 나아가 남매의 어머니인 연향은 ‘무명’ 조직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SBS 창사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 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 스토리를 다룬 팩션 사극이다. 이방지-분이 남매의 눈물 어린 대화가 공개될 ‘육룡이 나르샤’ 28회는 오늘(5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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