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미노트3’ 이틀만에 돌연 판매중단…이유는?

온라인 오픈마켓 인터파크가 KT 유통 자회사 M&S와 함께 기획한 샤오미 주력 스마트폰 ‘홍미노트3’ 판매를 이틀 만에 돌연 중단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터파크 측은 KT와의 협의 끝에 ‘홍미노트3’ 판매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홍미노트3’ 판매 계약상 법률적 문제를 검토해야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지난 5일 인터파크는 ‘홍미노트3’를 샤오미 등 해외 스마트폰과 같은 해외구매대행 방식으로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하지만 이번 ‘흥미노트3’ 판매는 기존 해외구매대행 방식과 다소 다르게 KT M&S와의 제휴를 통해 구입에서부터 개통까지 연결해주는 ‘원스톱 서비스’였다.

또한 판매 중단과 관련해 KT 관계자는 “자회사인 M&S가 독자적으로 인터파크와 협의를 진행해 본사의 단말기 수급 전략과 맞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국내 한 제조사 관계자는 “외산 단말기를 들여오는 것은 통신사 입장에서 큰 부담이기 때문에 본사의 허락이 필요하다”며 “인터파크가 ‘흥미노트3’ 판매 소식을 알리면서 KT를 언급한 것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샤오미 스마트폰이 이미 다른 경로를 통해 판매되고 있는 만큼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단말기 제조사의 압력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기되고 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사진=인터파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