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유승호, 여자를 울리는 나쁜 남자? 미공개 영상 공개

입력 2016-01-07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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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조선마술사’의 미공개 NG 영상이 공개됐다. 이번 영상을 통해 주인공인 유승호와 고아라의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비롯해 현장의 밝은 분위기를 생생히 확인할 수 있다.

공개된 영상은 조선시대 최고의 마술사 환희로 분한 유승호와 공주 청명 역의 고아라의 NG 영상으로 촬영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유승호가 연기 중에 아이를 업은 아낙을 밀치는 장면에서 여자아이가 울음을 터트리자 매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 본인이 더 놀라 아이를 달래면서도 “안티 한 명 늘었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짓는 모습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유승호는 담벼락에 뚫린 소위 개구멍 사이로 몸이 낀 고아라를 끌어당기는 장면에서도 고아라가 다칠까 걱정하는 자상한 모습도 보인다. 개구멍 사이로 나오는 코믹한 장면에서도 눈부신 미모를 보이는 고아라는 아픈 기색 하나 없이 몸을 아끼지 않는 열정을 느낄 수 있다.

갓신 소품의 냄새를 맡고 코를 막는 고아라와 몸에 밴 듯 능숙하게 삽질을 선보이는 유승호의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고, 서로 뒤엉켜 산을 구르는 장면과 고아라 뒷통수에 실제로 코를 들이받아도 아픔을 참아내는 유승호의 열연까지 웃음과 배려가 끊이질 않는 밝은 현장 분위기를 생생히 전달한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조선 최고의 마술사를 둘러싼 사랑과 대결, 모든 운명을 거스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개봉 후 실제 관람객들 사이에서도 달달한 로맨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연휴 극장가를 따뜻한 사랑이야기로 물들이고 있다. 김대승 감독의 신작이자 유승호 고아라 등이 열연한 ‘조선마술사’는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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