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은 최근 진행된 SBS '백종원의 3대 천왕‘ 녹화에 참여해 등장부터 ’홍진영스러움‘을 표현했다. ‘사랑의 배터리’를 족발로 개사, 노래를 부르며 등장해 현장의 환호성을 받았고, “지금 빈 속이라 먹방에 자신있다”는 의욕적인 모습으로 먹방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매운맛 마니아로 소문난 홍진영은 김준현과 함께 매운 족발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예상대로 애교 가득한 멘트와 동작으로 ‘신개념 애교먹방’을 선보였다. 이 뿐만 아니라, 먹는 양도 김준현과 대등했다. 족발과 함께 나온 주먹밥 위에 불족발을 얹어 입 안 가득 넣었고, 이에 자극받은 ‘먹선수’ 김준현 역시 ‘대왕 숟가락’에 밥과 불족발을 얹었다.
하지만 의외로 한 입 넣기에 실패했고, “자존심이 상한다”며 다시 한 번 턱이 빠질 정도로 입을 크게 벌려 다시 시식에 도전했지만 역시나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내숭제로 애교가득 ‘먹요정’ 홍진영과 “양으로 승부한다”는 원조 먹선수 감준현의 먹방 대결은 8(금) 밤 11시 25분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