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맨리그’ 김일중 “SBS 아나 시절 연봉 8천만원…”

입력 2016-01-07 2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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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맨리그’ 김일중 “SBS 아나 시절 연봉 8천만원…”

방송인 김일중이 SBS 재직 당시의 연봉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tvN ‘젠틀맨리그 2016’에서는 ‘베일에 싸인 연봉의 실체’라는 주제로 직장인의 연봉에 대한 허와 실이 다뤄졌다.

이날 주제가 연봉이니만큼 출연진은 관심은 자연스럽게 최근 SBS에서 퇴사하고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 중인 김일중의 과거 연봉에 집중됐다.

게스트로 출연한 김새롬은 “이제 퇴사했는데 말해 달라”며 연봉을 캐물었다. 이에 김일중은 말 대신 양손을 펼친 채 손가락을 접기 시작했다. 손가락의 단위는 1000만 원. 김일중은 손가락을 두 개를 접고 난 뒤 모르쇠로 일관했다.

김새롬은 “8000만 원? 굉장히 많이 받는다”고 놀라워했다. 10년 차 아나운서의 연봉이 대기업 과장급 평균연봉보다 많았기 때문이다. 김일중은 “내가 무슨 말을 했느냐”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부인하지 않았다.

또 이날 김일중은 “A등급 한 번 받고 퇴사했다”면서 “아이러니하게도 퇴사한 지난해 A등급을 받았다”고 말하면서 고개를 들지 못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젠틀맨리그 2016’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는 최신 이슈들을 알기 쉽게 풀어보는 본격 교양 토크 프로그램. 각 분야별 전문가 패널들을 초청해 사회, 경제, 역사, 인문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탐구한다. 이번 시즌에는 김일중, 인호진이 새 MC로 발탁돼 진행을 맡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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