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L 홈페이지, 오승환 입단 축하 “끝판왕 쿠파”

입력 2016-01-14 1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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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L 홈페이지, 오승환 입단 축하 “끝판왕 쿠파”

미국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승환(34)을 ‘끝판왕’이라고 지칭하며 슈퍼마리오의 악당 보스 ‘쿠파’와 합성한 이미지를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11일 구단 홈페이지에 한국과 일본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오승환이 자신의 팀에서 셋업맨으로 활약하기를 바라는 기사를 게재하며 그의 별명이 ‘끝판왕(The Fianl Boss)’이라고 소개했다.

기사에는 오승환이 슈퍼마리오에 나오는 악당 보스 ‘쿠파’와 합성되어 야구공과 글러브를 들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미국에서 슈퍼마리오 ‘쿠파’는 대표적인 ‘Final Boss’ 캐릭터. 이를 합성해 오승환의 입단을 축하한 것이다.

오승환은 지난 2005년부터 9년 동안 KBO리그에서 뛰었다. 삼성에서 444경기 동안 510.1이닝, 11홀드 277세이브 1.6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이 같은 성적은 일본프로야구에서도 이어졌다. 한신 타이거즈에서 지난 2014년부터 2년 동안 127경기에 출장, 136이닝 12홀드 80세이브를 수확했다. 통산 평균자책점은 2.25를 기록했다.

한편 오승환의 에이전트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계약 기간은 1+1이며, 모든 옵션을 충족할 때 총액은 1,100만달러 수준”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양주연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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