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유연석 “‘응팔’, 칠봉이 향기 나는 ‘어남택’ 응원할 것”

입력 2016-01-14 1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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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연석이 ‘어남택’을 응원했다.

유연석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그날의 분위기’ 인터뷰에서 “전작 출연자로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어남류’(어차피 남편은 류준열)과 ‘어남택’(어차피 남편은 택) 중에 누구를 응원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응답하라 1988’의 전작인 ‘응답하라 1994’에서 순정남파 칠봉이를 맡아 고아라(성나정)를 두고 정우(쓰레기)와 삼각관계를 그린 유연석. 그는 “아무래도 택이에게 좀 더 끌린다. 택이에게서 칠봉이의 향기가 살짝 나더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유연석은 “‘응사’ 때는 칠봉이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에는 택이에게 응원을 보내볼까 한다”고 ‘어남택’에 한 표를 던졌다.

유연석이 출연한 ‘그날의 분위기’는 KTX에서 우연히 처음 만난 안 하는 거 참 많은 ‘철벽녀’ 수정과 맘만 먹으면 다 되는 ‘맹공남’ 재현, 그들이 하룻밤을 걸고 벌이는 밀당 연애담을 그린 작품이다.

유연석은 극 중 유능한 스포츠 에이전트이자 마성의 매력남 재현을 소화했다. 재현은 하룻밤 연애도 사랑이라고 믿으며 거는 작업마다 100% 성공하는 쿨하고 자유분방한 인물이다. 그의 상대역인 수정은 문채원이 맡았다. 순정녀 수정은 최연소 코스메틱 마케팅 팀장으로 일에서만큼은 도도하고 완벽한 커리어 우먼이지만 10년 사귄 남자친구와의 연애는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아 남모르게 속앓이를 하는 캐릭터다.

유연석 문채원과 더불어 조재윤 김슬기 그리고 리지가 출연하고 조규장 감독이 연출한 2016년 첫 번째 로맨틱 코미디 영화 ‘그날의 분위기’는 14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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