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경연의 여신

입력 2016-01-1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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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 동아닷컴DB

가수 바다가 한국과 중국에서 ‘경연의 여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국에서 가창력을 뽐내는 음악경연프로그램을 통해 가수 활동의 새로운 동력을 얻고 있다.

바다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꾸준히 출연하면서 음악시장에서 존재감을 지키고 있다.

2009년 4집 ‘바다를 바라보다’ 이후 신곡 활동이 없었음에도 ‘불후의 명곡’ 출연을 바탕으로 ‘가창력의 대명사’로 인정받으며 공연, 행사 등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중국에서도 바다는 노래경연대회에 출연하며 현지 진출의 화려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아시아 여러 국가의 가수들이 출연해 노래 대결을 벌이는 중국 광둥위성TV ‘마이왕정빠’에 출연하며 현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둥판 나가수’로 불리는 ‘마이왕정빠’의 9일 최종 라운드 결선무대에서 바다는 2위를 기록했다.

바다는 ‘마이왕정빠’에 출연하는 한달간 중국 음악시장에서 주목받으며 현재 다른 방송사로부터 예능프로그램 출연과 행사 출연 요청을 받고 있다.

바다 소속사 디오션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마이왕정빠’ 출연이 중국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현재 바다는 7년 만에 발표하는 국내 음반 준비와 함께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도 출연하고 있어 중국 측의 러브콜에 응하지 못하고 있다.

바다 측은 “상반기에 한국과 중국에서 각각 음반을 내고 양국을 오가며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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