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해피엔딩’ 장나라♥정경호, 만화같은 케미…톡 쏘는 로코 탄생 예감

입력 2016-01-21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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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와 장나라가 LTE급 전개로 만화같은 코믹 로맨스를 예고했다.

20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한 번 더 해피엔딩’(극본 허성희, 연출 권성창) 1회에서는 한미모(장나라)와 송수혁(정경호)의 얽히고설킨 인연이 그려졌다.

첫 만남은 송수혁이 한미모의 차를 들이받으며 시작됐다. 이어 우연히 한미모가 바다에 뛰어든 모습을 보게 된 송수혁은 그가 자살하는 것으로 오해해 바다에 뛰어들며 인연을 이어갔다.

하지만 두 사람의 인연은 끝이 아니었다. 1501호와 1502호에 살고 있는 이웃 주민인 두 사람이 초등학교 동창이라는 사실이 드러났고, 특히 극 말미에는 만취해 혼인신고를 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지며 흥미를 더했다.


앞서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 작품에 출연하며 ‘로코퀸’ 수식어를 얻은 장나라는 만나는 배우마다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돌싱녀’로 귀환한 장나라는 '로코퀸의 연기'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명불허전의 활약을 펼처 ‘싱글대디’ 정경호와의 케미에 기대를 모았다.

정경호는 전작 ‘순정에 반하다’에서 김소연과 유쾌한 로맨스를 선보였으나, 그동안 ‘끝없는 사랑’ ‘무정도시’ 등에서 남성적인 캐릭터로 선굵은 연기를 주로 보여줬기에 로코물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었다.

하지만 ‘한 번 더 해피엔딩’에서 능청스럽고 코믹한 모습으로, 장나라와의 인연을 이어나가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더불어 극 말미 등장한 권율은 장나라·정경호와의 삼각관계를 암시해, 극을 이끌어가는 또 다른 축을 기대케 했다.

한편 ‘한 번 더 해피엔딩’은 서른이 훌쩍 넘어버린 1세대 요정 걸그룹의 ‘그 후’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는’ 바람에 다시 한 번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방송.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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