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골, FA컵 레스터시티전 1골1도움 맹활약… 현지 언론도 극찬

입력 2016-01-21 10: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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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1일(한국시간)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에서 전반 39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손흥민 골, FA컵 레스터시티전 1골1도움 맹활약… 현지 언론도 극찬

손흥민(24·토트넘)이 모처럼 맹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재경기 레스터시티와의 원정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오랜만에 선발 출장 경기의 기회를 잡은 손흥민은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전반 39분 페널티박스 우측에서 공을 잡아 수비를 제치고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의 시즌 5호 골이자 FA 첫 골.

또한 후반 21분 날카롭게 수비 사이를 패스로 나세르 샤들리에게 연결해 추가골을 만들며 시즌6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2-0으로 레스터 시티를 꺾고 FA컵 32강에 진출했다.

한편, 영국 공영방송 유로스포츠는 레스터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에게 평점 9점을 부여하고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했다.

평점 9점을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 유로스포츠는 "손흥민이 레스터시티 수비를 유린하며 공격 능력을 마음껏 펼쳤다. 골키퍼를 쏜살같이 지나친 훌륭한 골이었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윤우열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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