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입대③] 유아인·주원·이민호도 뒤따른다 전해라

입력 2016-01-21 11:4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이승기 입대③] 유아인·주원·이민호도 뒤따른다 전해라

병신년(丙申年) 새해 ‘오빠’들의 입대가 본격화됐다. 이승기, 유아인, 주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춘스타들이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입대 러시에 나선다.

시작은 그동안 “꼭 국방의 의무를 다할 것이다”라고 숱하게 밝힌 가수 겸 배우 이승기다. 최근 배우 심은경과 첫 호흡을 맞춘 영화 ‘궁합’의 촬영 일정을 마친 이승기는 2월 1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이승기는 소속사를 통해 “그동안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은 것에 깊은 감사하다. 진짜 사나이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입영통지서가 언제 나올지 몰라 그동안 군입대 준비를 마음속으로만 하고 있었다. 그래서 한분씩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하는 미안함을 노래에 담았다. 이 노래는 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군입대를 앞두고 있는 모든 예비 국군장병과 가족, 친구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노래가 되면 좋겠다”며 21일 정오 디지털 싱글앨범 ‘나 군대간다’를 발표한다.

이승기에 이어 유아인도 입대를 앞두고 있다. 1986년생으로 올해 31살(만 30세)인 유아인은 더는 입대를 미루기 어렵다. 현재 SBS 25주년 특별기획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하고 있지만, 3·4월 종영되는 만큼 그는 상반기 입대할 가능성이 높다.

한 연예관계자는 “정당한 사유가 아니고서는 유아인은 더는 입영을 미룰 수 없을 것”이라며 “드라마 종영 후 병무청의 입영통지가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2015 SBS 연기대상’을 거머쥐며 서른을 맞은 주원 역시 올해 안에 입대가 예상되는 스타다. 입대하는 이승기와 더는 입영 연기가 어려운 유아인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지만, 내년까지 배짱(?)을 부릴 수 없다. 그렇기에 차기작은 주원에게 중요하다.

현재 잠깐의 휴식기를 가지며 차기작을 검토 중인 주원은상반기 내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복귀할 예정이다. 복귀작이 드라마로 결정될 경우 작품은 지난해 주원에게 대상의 영예를 안겨준 SBS 드라마 ‘용팔이’를 능가하는 대작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유아인과 주원 외에도 1987년생인 이민호, 장근석, 지창욱, 김준수, 탑(최승현) 등이 줄줄이 입영 대상자로 포함돼 국가의 부름을 받을 예정이다. 1988년 2월생인 김수현도 긴 시간 입대를 미룰 없는 만큼 서서히 입영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