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셰코’ 2년 만에 돌아온다… 시즌4, 3월 3일 첫 방송

입력 2016-02-15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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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가 2년 만에 시즌4로 돌아온다.

‘마셰코4’ 제작진은 오는 3월 3일 오후 9시 첫 방송을 확정하고, 역대 최강 조합으로 꼽히는 심사위원들의 모습이 담긴 스페셜 영상을 공개했다.

먼저 시즌 1, 2에 이어 이번 시즌4에서 다시 심사위원으로 돌아오는 김소희는 특유의 경상도 사투리, 거침없는 화법과 독보적인 캐릭터를 선보여 ‘마셰코’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그는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솔직함’을 꼽으며, 한 참가자에게 “무슨 일이 있어도 좌절하지 말라. 나를 셰프로 보지 말고 어머니로 보고 따라올 수 있나?”라고 묻는 등 매서운 선생님과 따뜻한 어머니를 오가는 감동의 심사를 펼친다.

지난 시즌3에서 ‘칭찬의 마술사’였던 김훈이는 시즌4에서는 한층 달라진 심사 스타일을 선보인다. 도전자의 꿈과 희망을 위한 조언을 하면서도, 촌철살인 심사는 아끼지 않는 것. 김훈이는 “시즌3에서는 좋은 말을 많이 했지만, 이번 시즌은 아닐 거다. 요리도 발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참가자에게 “그 요리는 엉터리”라는 독설도 던지는 모습도 공개됐다. 또한 그는 자신의 모든 것을 요리로 표현하라며 요리뿐 아니라 인생의 가치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하는 심사로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송훈 셰프는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인 일레븐 메디슨 파크 수셰프 출신다운 독특한 심사를 펼친다. 송훈은 ‘접시를 빛내는 것은 스토리’라며 맛은 기본, 먹는 재미와 스토리를 관찰하는 심사 스타일과 함께 창조적인 요리를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그는 “음식에 있어서는 냉정하게 평가한다”며 날카롭고 예리한 심사를 선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도전자들의 이야기에 함께 눈물짓고 공감하는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마셰코4’를 연출하는 김관태 PD는 “이번 시즌 지원자가 9천 명을 넘는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한 만큼, 참가자들의 업그레이드된 요리 실력과 한층 더 날카로워진 심사평이 펼쳐질 예정이다. 뜨거운 경쟁 안에서 도전자들이 요리에 담는 그들의 인생 이야기와 식문화의 현주소까지, 요리로 이야기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정통 요리 서바이벌 ‘마스터셰프’의 한국판 ‘마셰코’는 요리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일반인들의 대결을 통해 대한민국의 식문화 아이콘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시즌 4는 오는 3월 3일(목) 오후 9시 올리브TV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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