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김준면 “나의 스무살, 낮에는 학교 밤에는 연습실”

배우 김준면이 자신의 스무살을 되돌아봤다.

김준면은 24일 서울 오전 11시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글로리데이’ 제작보고회에서 “스무살에 대학교에 입학했다”고 밝혔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했다. 학업도 병행하면서 얻은 학교라 열심히 다니고 싶었다. 그런데 데뷔도 해야했다”고 털어놨다.

김준면은 “낮에는 학교에서 연기과 수업을 받고 밤에는 회사에서 연습하면서 하루를 꽉 채우면서 살던 시기였다. 열심히 지하철 타고 다니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난다”고 회상했다.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올해의 청춘 영화다.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돼 예매 오픈 15분 만에 2500석 전석 매진을 기록한 작품이다.

단편 영화 ‘잔소리’ ‘염’ 등으로 대종상, 청룡영화제가 주목한 신예 최정열 감독의 영화로 ‘응답하라 1988’를 통해 대세로 떠오른 류준열을 비롯해 지수 김희찬 그리고 엑소의 리더이자 연기자 수호가 출연했다. 3월 2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