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차지연 “재산 모두 차압당해…지난해까지 빚 갚았다”

입력 2016-02-23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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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차지연은 23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과거에 집이 경매로 넘어갔다. 반지하로 이사했는데 당시 재산이 모두 차압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 공연을 가게 됐는데 보증금도 없었다. 사정해서 겨우 1800만원을 빌렸다. 월급도 압류당한 상태라 아르바이트를 해서 생활비를 벌었다”며 “공연이 끝날 시점이 됐는데 그 돈을 못 갚아서 오디션을 미친 듯이 보러 다녔다”고 고백했다.

차지연은 “그렇게 매번 출연료를 가불해서 빚을 갚아나갔다. 지난해까지 빚을 계속 갚았다. 보기에 돈도 많이 벌고 화려해보이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영자와 오만석이 진행하는 ‘택시’는 도로 위에서 펼쳐지는 공감 토크쇼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는 ‘걸크러쉬’ 특집으로 뮤지컬 스타 차지연과 배우 이엘이 출연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출처|tvN ‘택시’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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