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슈퍼맨’ 추성훈·사랑, 아쉽지만 이젠 안녕!

입력 2016-03-21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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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 추성훈·사랑, 아쉽지만 이젠 안녕!

‘굿바이 추사랑’이다. 2013년 9월 19일부터 2016년 3월 20일까지 약 2년 반 동안 시청자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추성훈과 추사랑 부녀가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22회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편에서는 추성훈·사랑 부녀의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추사랑 가족이 추블리 레스토랑을 열고 그동안 사랑을 많이 사랑해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식사 한끼를 대접하는 더욱 뜻 깊은 시간을 보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추블리 레스토랑에는 추사랑 가족이 총출동했다. 가족들은 그동안 사랑을 사랑해줬던 분들에게 감사 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껏 식사를 준비했고, 사랑 또한 추블리 레스토랑의 총지배인 포스를 풍기며 열심히 손님 맞을 준비를 해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이어 사랑 또한 직접 딸기 주스를 만들어 서빙에 나서는 등 첫 등장 때와 비교해 훌쩍 성장한 모습을 보여줘 흐뭇하게 만들었다.

야노 시호는 추블리 부녀의 마지막 촬영을 축하해주러 온 ‘슈퍼맨’ 가족과 손님들의 깜짝 이벤트에 눈시울을 붉혀 시선을 모았다. 야노 시호는 “슈퍼맨을 통해서 사랑이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고, 이별을 앞두고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더욱이 야노 시호는 “슈퍼맨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됐고, 유대감이 깊어진다는 것을 느꼈다”며 ‘슈퍼맨’을 통해 알게 된 많은 것들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추성훈은 애써 덤덤한 척 했지만 제작진과 함께한 뒤풀이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추성훈은 “사랑이랑 2년 반 동안 지냈던 추억은 제가 죽을 때까지 가져갈 추억입니다 제작진 여러분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뒤 말 없이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다. 추성훈의 진심 어린 말 한 마디는 제작진뿐만 아니라 2년 반 동안 사랑의 성장을 브라운관을 통해 지켜봤던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이어 추성훈은 사랑이 확실히 한국말이 늘었다고 밝히며 “사랑이가 한국말을 조금이라도 배웠으면 좋겠다 그게 목표였다. 지금은 저보다 훨씬 발음도 좋다”라며 ‘슈퍼맨’을 통해 한국과 좀 더 친해진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추사랑은 마지막 촬영이라는 말에 “마지막 촬영 싫어 언니랑(제작진) 놀고 싶으니깐”이라며 아쉬운 표정을 드러냈고, 다음을 기약하며 “또 봐요”라고 외쳐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매주 힐링과 웃음을 선사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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