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스캅2’ 김성령 vs 김범, 살얼음판 ‘밀당 심리전’

하성우 살해 용의자로 긴급 체포된 김범이 치밀하고 강력한 반격을 준비, 김성령이 이끄는 강력 1팀과 호락호락하지 않은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2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9회에는 실종 이후 사체로 발견된 하성우(유장영 분) 살해 혐의로 체포된 이로준(김범 분)과 고윤정(김성령 분)의 밀고 당기는 심리게임이 펼쳐진다. 미리 공개된 예고편에서 이로준은 어머니 서정미(차화연 분)의 걱정 가득한 물음에 여유로이 혐의를 부인하지만, 이내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폭주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고윤정과 이로준의 살얼음판 대화에선 숨 막히는 긴장감이 맴돈다. 목격자 이해인의 등장으로 불리한 입장이 된 이로준은 “내가 뭘 할까 되게 두렵죠? 난 뭘 할까 생각하면 되게 신나는데”라며 고윤정을 자극하고, “증언이 유일한 증거네요. 그럼 증언이 없으면”이라며 이해인을 다음 타깃으로 정했음을 암시한다.

여기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분노가 끓어오를수록 차분하고 냉정해지는 이로준의 표정과 말투다. 목격자 이해인을 목표로 삼은 이로준은 당황해하는 고윤정에게 “꼭꼭 숨겨요.”하며 냉소적 미소를 지어 보인다. 이처럼 한시도 방심할 수 없는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은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며 9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방송은 2일 밤 9시 5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