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초인’ 캐릭터 포스터…싱그러운 청춘 남녀

입력 2016-05-04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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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인’이 개봉을 하루 앞두고 순정 만화를 찢고 나온 것 같은 주인공 '도현'과 '수현'의 캐릭터 포스터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 설레는 미공개 스틸을 공개했다.

‘초인’은 고등학생 체조 선수 '도현'(김정현)이 말썽을 부려 일하게 된 도서관에서 신비로운 소녀 '수현'(김고운)을 만나, 새로운 사건과 감정을 경험하는 청춘성장로맨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푸른 나무를 배경으로 꿈과 현실 사이에서 갈팡질팡 고민하는 고등학생 체조 선수 도현역의 김정현과 매일 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는 신비로운 소녀 수현역의 김고운이 햇살을 가득 머금은 듯한 미소를 짓고 있어 보는 이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또한 뛰어난 연기력으로 상처 받은 청춘의 모습과 섬세한 감정을 연기한 두 배우의 매력은 본편을 향한 설렘을 더한다.

“이런 마음이 내가 처음이라서”라는 도현의 대사처럼 운동밖에 모르던 도현이 수현을 만나 새로운 세상을 알게 되면서 느끼는 풋풋한 감정이 도현의 캐릭터 포스터에 고스란히 담겨 있어 영화를 향한 기대를 더욱 고조시킨다. 수현의 캐릭터 포스터 속 “그러고 나서 널 만난거야”라는 대사는 과거의 상처로 힘들어 하던 수현이 자신과 전혀 다른 모습의 도현을 만나면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된 스틸에서는 청춘의 싱그러움과 배우 김정현, 김고운의 섬세한 감정선을 엿볼 수 있어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먼저, ‘수현’역의 김고운이 언덕 위에서 드넓게 펼쳐진 자연을 바라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드는 동시에 광활한 자연으로 떠난 ‘수현’의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도현’역을 연기한 김정현이 운동 기구들을 옆에 두고 무언가를 적는 듯한 모습은 예고편에서 보여준 장난기 어린 소년이 아닌 진지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캐릭터 포스터와 미공개 스틸 공개로 호기심을 더욱 증폭시키는 영화 ‘초인’은 5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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