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 “과거 사귀었던 여자들 이름, 노래 가사에 넣었다”

입력 2016-05-17 1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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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여관의 육중완이 결혼 전 사귀었던 여자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규2집 앨범 ‘오빠는 잘 있단다’로 돌아온 마성의 밴드 장미여관이 지난 12일 tbs FM ‘배기성의 힘내라 2시’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과 라이브를 선보였다.

이 날, 강준우는 새 앨범의 수록곡인 ‘오빠는 잘 있단다’에 나오는 여자들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 노래의 가사는 육중완이 결혼하기 얼마 전에 썼다. 결혼 전 유작이라고 할 수 있다. 첫사랑을 앨범에 묻어버린 것”이라고 폭로했다.

이에 육중완은 “‘희야’, ‘영아’, ‘숙아’라는 세 명의 여자들이 등장한다. 노래가 4분짜리라 추려서 넣을 수밖에 없었지만 사실은 열 명은 더 넣을 수 있었다. 그나마 가장 오래 사귄 여자친구들로 추린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놀란 배기성이 “새신랑이 이렇게 이야기해도 괜찮은 것이냐”고 묻자, 육중완은 “어차피 15년도 더 된 이야기다. 지금 아내도 다 알고 있는 이야기. 다 이해해준다”며 쿨하게 대답했다.

한편‘배기성의 힘내라 2시’는 매일 오후 2시 FM 95.1 tbs 교통방송을 통해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tbs FM ‘배기성의 힘내라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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