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디마프’ 측 “관전 포인트? 혼란 온 고현정-위태로운 신구”

입력 2016-06-17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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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디마프’ 측 “11회 관전 포인트? 혼란 온 고현정-위태로운 신구”

tvN ‘디어 마이 프렌즈’의 이번주 11-12회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박완(고현정 분)에게 털어놓는 어른들의 속 이야기가 귀엽고도 짠하게 느껴질 것이다. 박완과 함께 어른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더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을 전했다.

tvN 금토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가 회를 거듭할수록 재미와 감동을 더해가고 있다. 지난 10회에서는 남편 몰래 이혼을 결심하고 집을 나간 문정아(나문희 분)와 젊은 교수 친구들에게 배신당하고 복수를 다짐하는 오충남(윤여정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다음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 고현정, 이쯤 되면 극한직업 "꼰대들 이야기 쓰기 쉽지 않죠?“

박완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쓰기로 결심하고 취재를 시작한다. 하지만 예상보다 더 기 빨리는 어른들의 인터뷰는 박완을 끊임없이 혼란에 빠뜨릴 전망이다. 예고 속 참다못해 폭발하는 박완과 그런 박완에게 “원래 인생은 막장이야”라고 소리치는 어른들의 모습은 순탄치만은 않은 박완의 취재 과정을 예감하게 했다.

17일 본 방송 전 공개된 촬영 스틸컷은 극한직업이 따로 없는 박완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 속 박완은 엄마 장난희(고두심 분)를 비롯해 이모들 사이에 둘러싸여 있다. 취재가 잘 안되는지 화를 억누르고, 짜증이 머리끝까지 치솟은 박완의 모습이 눈에 띈다. 이날 박완은 어른들의 일장연설을 들으며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얻게 되는데, 과연 노년의 아름다운 인생을 쓰고 싶었던 박완의 목적은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신구, 흔들리는 인생 "아슬아슬 철길 위에 선 이유는?“



문정아가 떠나고 난 뒤, 홀로 남겨진 김석균(신구 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예고에서는 문정아의 마음을 되돌리려는 김석균의 모습이 그려졌다. 문정아는 함께 여행을 가자는 김석균의 말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어두운 밤 철길 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는 김석균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선사한다. 사진 속 김석균의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외롭게 우뚝 선 김석균의 표정은 한없이 복잡해 보이고, 슬픔으로 가득 차 보인다. 본 장면은 김석균의 인생에 큰 의미를 던져주는 장면이 될 전망. 과연 김석균이 어떤 생각에 사로잡힌 것인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사진제공 | tv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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