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의 주요 배경을 이루는 현성 병원에서 일어난 미스터리한 사건들은 병원 내에서 비밀리에 주력하고 있던 줄기세포 재생의료 연구를 성공시키기 위한 희생이었다. 여기에는 타인의 죽음보다는 자신의 욕망을 실현시키는 것이 더 중요한 기획조정실장 채순호(이재룡), 아버지에게 인정받으려는 이사장 강현준(오정세) 그리고 모든 현실에 굴복하고 만 흉부외과의 현석주(윤현민)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을 지닌 심성 곱고 바른 의사였던 현석주의 변화는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18일 제작진에 따르면 이 캐릭터들에게 생명력을 불어넣는 배우 윤현민, 이재룡, 오정세의 열연 역시 놓쳐서는 안 될 관전 포인트다. 각 인물에게 내재된 욕망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이들의 활약상과 케미가 드라마를 한층 더 긴장감 있게 이끌 예정이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 과연 정당화 될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뷰티풀 마인드' 9회는 18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 : 래몽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