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승리가 중국 예능 프로그램 ‘걸스 파이팅’에서 선보인 음원이 QQ뮤직 인기차트 1위를 차지했다.
승리는 지난 23일 중국 동방위성TV를 통해 방송된 ‘걸스 파이팅’ 7화에서 멘티들과 함께 오프닝 무대로 ‘애정36기’를 공개했다. 이 곡은 현재 중국 QQ뮤직 일간 인기차트 1위를 기록하며 현지 인기를 입증했다.
승리가 직접 프로듀서로 편곡에 참여한 ‘애정36기’는 중국 여가수 채의림의 명곡으로 잘 알려진 노래다. 승리는 오프닝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멘티들을 지도하는 것은 물론, 직접 중국어로 무대를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곡은 당시 현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24일 발표 직후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또 ‘걸스 파이팅’은 웨이보 화제 1위, ‘승리 애정36기’는 예능 화제차트 3위, 승리는 금주 웨이보 한국 연예인 차트 3위를 기록하며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켰다.
이번 승리의 ‘애정36기’ 무대와 음원을 접한 현지 팬들은 “승리 이번 무대 정말 멋있었다”, “승리 중국어 발음도 좋다”, “편곡이 너무 좋다. 멋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승리 또한 음원차트 1위 후 웨이보에 소감을 남기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승리는 “한숨 자고 일어났더니 제 첫 중국어 노래가 음원차트 1위를 했다”면서 “중국 팬분들의 파워가 정말 대단하고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계속 노력해서 더 좋은 무대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승리가 출연하는 ‘걸스 파이팅’은 중국의 걸그룹 육성 프로젝트로, 승리는 황샤오밍, 천위판, 호해천 등 중국 인기 스타들과 함께 스타 멘토 군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중국 동방위성TV를 통해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