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사진제공 | 잼엔터테인먼트

조정석. 사진제공 | 잼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이정연 기자] 조정석이 전국투어 ‘조정석 SHOW: SIDE B’ 성남 공연을 전석 매진 속에 마무리하며 팬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냈다.

조정석은 27~28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첫 번째 전국투어 ‘조정석 SHOW: SIDE B’ 성남 공연을 개최했다. 양일 공연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조정석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조정석은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샴페인’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Aurora(오로라)’, ‘동부의 사나이’, ‘Loving, for you(미듐의 정석)’ 등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기다림을 채웠다.

성남 공연에는 거미가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조정석과 거미는 정규 1집 수록곡이자 듀엣곡인 ‘빛바랜 사진 속의 너(With 거미)’ 무대를 함께했다. 거미는 ‘Die With a Smile’ 커버 무대까지 꾸미며 공연장 열기를 달궜다.

3년 만에 열리는 콘서트인 만큼 무대뿐 아니라 관객과 함께하는 시간도 풍성했다. 조정석은 싱어롱 타임을 갖고, 관객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전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관객들은 최근 생일을 맞이한 조정석을 위해 서프라이즈 생일파티를 준비해 큰 함성과 박수로 축하를 전했다.

조정석은 총 20곡 세트리스트로 150분을 꽉 채웠다. 유연한 무대 매너와 안정적인 라이브로 공연을 이끌었고, 오랜만에 만난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하며 연말을 함께했다. 조정석은 “공연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다음에 또 만나”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정석은 2026년 1월 3~4일 광주 공연을 끝으로 첫 번째 전국투어 ‘조정석 SHOW: SIDE B’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