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타고 보름달 소원빌까, 팝페라 들으며 힐링할까

입력 2016-09-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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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 ‘보름달 소원빌기 요트투어’-휘닉스파크 ‘합동차례’(아래)

■ 전국 리조트 추석맞이 이벤트

주말을 포함해 5일. 모처럼 넉넉한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전국 리조트들이 가족 방문객을 겨냥한 스페셜 이벤트를 내놓았다. 평범한 가격할인 보다는 지리적 특성과 추석 분위기를 살린 특색 있는 행사들이 눈길을 끈다.


● 대명 리조트, 거제 앞바다 요트 위에서‘보름달 소원빌기’

대명 거제마리나리조트는 저녁에 요트를 타고 거제 앞바다를 60분 동안 항해하는 ‘보름달 소원빌기 요트투어’(사진)를 14일부터 17일까지 운영한다. 떡, 커피, 생수 등 다과와 성인은 생맥주, 미성년자는 논알콜(Non-Alcohol)음료를 무제한 제공한다. 승선을 위해서는 하루 전까지 사전 예약해야 한다. 마리나베이에서 오후 8시 출항하고 기상이 악화되면 출항취소 또는 변경 될 수 있다.


● 한화 리조트, 설악산에서 뽀로로와 함께 즐기는 여유

15일 쏘라노 로비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뽀로로와 함께하는 가족사진 촬영’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착순으로 100가족에게 촬영한 사진을 출력해 케이스와 함께 제공한다. 워터피아에서는 16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돌고래 가족 수영대회가 펼쳐진다. 참여한 가족들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준다. 설악 씨네라마에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굴렁쇠, 투호,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 용평 리조트, 팝페라부터 국악까지 연휴 때 음악에 빠져볼까

추석인 15일은 팝페라 가수 한아름과 바리톤 팝페라 가수 박준서의 무대가 마련된다. 16일에는 팝페라 듀오 스칼라와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은혜의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연휴 마지막 날 17일은 국악팀 소리마루가 나선다. 춘향가, 흥보가, 진도아리랑 등을 국악 듀오의 무대로 즐길 수 있다.


● 평창 휘닉스파크, 리조트 푸드 트럭서 느끼는 여유

추석 당일 15일 오전 합동차례(사진) 이벤트를 진행한다. 차례상과 전통 의복을 차려입은 제주, 진행자가 진행하며 휘닉스파크 방문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차례 후에는 떡메치기 이벤트도 있다. 여름시즌 인기를 모은 푸드 트럭을 추석 연휴에도 운영한다. 리조트 방문객은 야외에서 샌드위치, 분식, 치킨 등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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