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김수로부터 김세정까지 SAY ‘붐샤카라카’

입력 2016-09-12 09: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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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새 댄스 예능 ‘붐샤카라카’가 안방 댄스 열풍을 몰고 올만큼의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15일 밤 8시 20분 방송되는 추석특집 신개념 댄스대결 버라이어티 ‘웬만해선 이 춤을 막을 수 없다–붐샤카라카’(연출 안상은, 이하 '붐샤카라카')에서 김수로부터 김세정까지 패기 넘치는 8인의 댄스 알파고는 단 한 명의 댄스왕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붐샤카라카’는 출연자들이 댄스 알파고로 변신해 8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대한민국을 강타한 히트 댄스곡으로 단 한 명의 댄스왕을 가리는 프로그램이다. 대결 뿐만 아니라 연대 별로 공개되는 유행 댄스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추억 속 춤을 소환하며 전 세대의 흥을 자극시킬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붐샤카라카’는 총 4단계의 미션을 통해 단 한 명의 댄스왕을 가린다. 여기서 포인트는 춤을 잘 추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춰야 한다는 것이다. 출연진들은 사전에 제작진으로부터 가이드 댄스 동영상을 받고 열혈 연습에 돌입한 뒤 녹화에 참여했다. 4단계 미션은 점점 고난이도 댄스가 출제됨과 동시에 출연진들 중 탈락자가 생기게 되고 결승전에는 단 두 명이 진출해 최후의 댄스 경연을 펼친다.

최근 진행된 녹화는 연예계 다양한 춤꾼들이 한데 모인 만큼 재치 넘치는 춤으로 시작됐다. 재치 춤꾼 김수로와 이수근을 시작으로 아이돌 비스트의 이기광, 구구단의 김세정, 아스트로의 차은우 등이 자신의 그룹 대표 댄스를 선보인 가운데 세계를 제패한 한국 비보이 계의 전설 하휘동은 시작부터 고급진 고난이도 프리즈 동작 퍼레이드로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전문 댄서 하휘동의 우위가 예상됐지만 정작 하휘동은 “안무를 외우는 댄서가 아니라 전문댄서로서 여기서 유리한 건 없다”며 탄식했다. 연예계 자타공인 춤 실력자인 이기광 역시 걸그룹 춤에 난색을 표했고 걸그룹 출신의 배우 박하나와 댄스의 귀재 김신영은 열혈 연습으로 90년대 춤에 강한 모습을 보여 예측불가한 대결이 이어졌다.

‘붐샤카라카’ 제작진은 “단 한 명의 댄스왕을 가리는 프로그램이지만, 출연자들은 자신의 미션 타임이 아님에도 흥에 겨워 댄스 열정을 불태우는가 하면 노래와 추임새까지 넣으며 흥겨운 댄스 타임을 있는 그대로 즐겼다”며 “스태프들도 모두 자기도 모르게 춤을 따라 추며 즐겁게 녹화를 했다. 추석에 가족들과 추억을 소환하는 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예계 대표 춤꾼 김수로-이수근-이기광(비스트)-하휘동-김신영-박하나-김세정(구구단)-차은우(아스트로) 8인이 단 한 명의 댄스왕에 도전하는 ‘붐샤카라카’는 오는 15일 추석 당일 밤 8시 2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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