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판타지’ 드라마 버전 뮤직비디오 공개

입력 2016-09-13 1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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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젤리피쉬

그룹 빅스가 타이틀곡 ‘판타지(Fantasy)’ 뮤직비디오의 드라마 버전 영상을 공개했다.

빅스는 13일 오후 공식 소셜 채널을 통해 여섯 번째 싱글 앨범이자 ‘빅스 2016 컨셉션(VIXX 2016 CONCEPTION)’의 두 번째 작품 ‘하데스(Hades)’의 타이틀 곡 ‘판타지’ 드라마 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깜짝 공개는 ‘판타지’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300만 뷰(이하 기준 동일) 돌파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것이다.

‘판타지’ 드라마 비디오는 뮤직비디오에서 안무 영상을 배제하고 스토리 라인과 구성을 살린 버전으로 연간 프로젝트 ‘빅스 2016 컨셉션’ 주제를 관통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암흑세계로 들어간 남자들의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그려냈다. 사랑의 묘약을 찾기 위해 암흑세계로 들어간 엔이 가시덩굴이 얽힌 숲에 들어가 이블아이 표식을 갖게 된 과정과 이와 같은 과정을 치르는 레오의 모습이 중첩돼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주고 있다.

이를 구현해내는 영상의 디테일과 역대급 스케일은 블록버스터급 판타지 영화를 연상시켜 눈길을 사로잡는다. 허공에 매달린 의자와 가지각색 조명으로 꾸며진 숲, 시공간을 넘나드는 문, 음식이 차려져 있는 제단, 온갖 약품과 재료가 준비된 실험실 등 구체적 배경을 묘사한 다양한 세트장과 극적 긴장감을 조성하는 각종 소품들이 영상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빅스는 드라마 버전까지 공개하며 이례적으로 ‘판타지’ 뮤직비디오를 총 3가지 버전으로 완성했다. 지난 8월 15일 ‘판타지’ 공식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100만 뷰 달성을 기념해 지난 8월 22일 공개한 퍼포먼스 비디오에 이어 300만 뷰 달성으로 드라마 비디오까지 공개했다.

‘판타지’ 뮤직비디오 자체가 지닌 완성도 높은 스토리 라인과 영상미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해 보는 즐거움을 극대화 한 특급 팬서비스이다.

한편, 국내에서 ‘판타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빅스는 오는 17일 유럽 팬미팅을 시작으로 현지 팬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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