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관계지속 불가”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파경 (종합)

입력 2016-09-21 0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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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지속 불가”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파경

‘세기의 커플’로 주목을 받던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파경 소식이 전해졌다. 연애부터 결혼 생활까지 약 12년의 로맨스에 마침표를 찍게 된 셈.

20일(현지시각) 버라이어티 등 외신들은 안젤리나 졸리가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특히 TMZ 등은 안젤리나 졸리의 이혼 소장 사본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하기도 했다.

이혼 소장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의 이혼을 원하며 자녀 6명의 양육권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자녀와 브래드 피트의 유대관계를 생각해 그의 방문과 만남은 승낙한다는 내용을 기재했다.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그와 관계를 지속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고 명시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최근 불거진 브래드 피트의 불륜설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그동안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잦은 불화설에 시달렸다. 그중에서도 영화 ‘얼라이드’에 함께 출연한 브래드 피트와 마리옹 꼬띠아르의 불륜설이 두 사람의 불화의 큰 원인이라고 지목된 바 있다.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이사까지 고려하며 불화를 타개하려고 노력했다는 점도 보도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이들의 파경은 막지 못했다.

브래드 피트는 피플지를 통해 “이번 일은 내게 매우 슬픈 일이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의 행복이다”며 아이들을 먼저 생각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를 함께 찍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 과정에서 브래드 피트는 전 부인인 제니퍼 애니스톤과 이혼했고 졸리와 동거를 시작했다.

이들은 오랜 연애 기간을 거쳐 2014년 8월 프랑스 저택인 샤토 미라발에서 웨딩 마치를 울렸다. 두 사람 사이에는 입양한 매덕스 팍스 자하라,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샤일로, 쌍둥이 남매 녹스아 비비엔 등 6명의 자녀가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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