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2016 MAMA’ 라인업 벌써? CJ·각 소속사 “시기상조”

입력 2016-09-24 10: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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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MAMA’ 라인업 벌써? CJ·각 소속사 “시기상조”

‘2016 Mnet Asia Music Awards’(이하 ‘2016 MAMA’)가 오는 12월 2일 홍콩 AWE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온라인상에 출처 불분명한 ‘2016 MAMA’ 라인업이 공개됐다.

23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6 MAMA’ 라인업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오는 12월 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sia World-EXPO, AWE)에서 개최되는 ‘2016 MAMA’ 출연진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다. 엑소를 비롯해 아이오아이(I.O.I), 레드벨벳, 위너, 아이콘, 블랙핑크, 인피니트 등 국내 유명 아이돌이 대거 포진돼 있다. 라인업 구성만 보면 그럴 듯하다.

그러나 이는 확인된 바 없는 사실이다. 게시자 역시 처음과 달리 제목에 ‘루머’라는 표시를 교체했다.

이에 대해 SM과 YG, JYP 등 각 소속사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전혀 들은 바 없다. 온라인에 팬들이 유추할 수 있지만, 아직 시기상조다. 구체적인 논의는 시작도 안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CJ E&M 역시 “해당 게시물의 본 출처가 중국이다. 중국의 유명 케이팝 사이트에서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라인업 확정과 논의는 시기상조다. 향후 행사에 앞서 라인업이 순차적으로 공개되겠지만, 아직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런 가운데 ‘MAMA’(Mnet Asia Music Awards)는 1999년 시작된 뮤직비디오 시상식 ‘엠넷 뮤직비디오 어워즈’가 전신인 시상식. 2006년 ‘Mnet KM 뮤직 페스티벌’(MKMF)로 명칭을 바꾸어 한국 대중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총결산하는 형식으로 변경됐다.

2009년부터 기존의 시상식을 폐지하고 현재 명칭인 ‘MAMA’로 변경돼 올해 8회째를 맞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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