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인, 팬들과 ‘눕방 라이브’로 소통… 꿀보이스 라이브

가인이 '눕방 라이브'를 통해 진솔하면서도 편안한 매력을 보여주며 '눕방계의 신세계'를 열었다.

가인은 지난 25일 오후 11시께 네이버 V앱 라이브를 통해 ‘Ga-In's LieV - 가인의 눕방 라이브!’를 진행했다.

가인은 ‘눕방(누워서 하는 방송)’ 콘셉트에 맞게 귀여운 잠옷 차림으로 해먹에 누워 등장했다. 특히, 알록달록한 전구 및 각종 소품들로 꾸며진 공간과 어우러져 신비로운 분위기를 연출하여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송을 시작한 가인은 “데뷔 10년 만에 누워서 방송하는 것은 처음인데, 굉장히 새로우면서도 편안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방송을 보고 계신 분들도 침대에 편하게 누워서 볼 것을 권하며,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댓글들을 확인하는 등 시청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가인 ‘눕방’의 주제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인 ‘카니발(Carnival)’ 즉, ‘축제’였다. 이에 가인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들과 함께 페스티벌에 놀러갔던 이야기, 각종 축제에서 공연을 하며 생겼던 에피소드 등을 들려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솔로 앨범 소개, 추천곡 소개, 잠버릇 공개 등 다양한 이야기를 하며 방송을 채워나갔다. 특히, 추천곡 중 하나였던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의 일부분을 라이브로 들려주며 시청자들에게 자장가를 선물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가인은 “눕방을 꼭 해보고 싶었는데 하게 되어 정말 좋았고, 시청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꿈에서 만나요”라는 끝인사와 함께 방송을 마무리 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가인 분위기 여신이다’, ‘근접샷도 정말 예쁘다’, ‘내일 아침까지 했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을 보이며 ‘눕방’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가인은 지난 9일 솔로 새 앨범 ‘엔드 어게인(End Agagin)’을 발매하였으며, 발매 직후 국내 각종 음원 사이트 차트 상위권을 휩쓴 것은 물론,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및 각종 커뮤니티 게시글까지 장악하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사진│미스틱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