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1일 낮 12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하는 이번 싱글에는 특이점이 있다. 바로 전날인 20일 저녁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실물 음반을 판매하겠다고 한 것. 이례적인 상황에 업계는 물론 팬들마저 어리둥절한 상황이다.
이에 소속사 측은 “한정 수량으로 제작해 각 음반마다 아티스트가 직접 쓴 넘버와 사인이 포함되어 있는 특별반이다. 또 디자인 스튜디오인 제로퍼제로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커버 디자인을 활용한 스티커도 있어 소장 가치도 충분하다. 음악을 음반보다 음원으로 듣는 시대이니 오프라인에서 받아봤을 때 선물 같은 것이 되었으면 싶었고 그렇다면 구매자들이 각 음반에 쓰여있는 번호 역시 원하는 것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생소하게 느껴지겠지만 공연 티켓을 구매할 때 좌석을 선택하는 것처럼 원하는 번호로 예매하면 되는 간단한 시스템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발표하는 싱글은 ‘팔베개’와 ‘포근해’ 두 곡으로 밤과 낮이라는 시공간은 다르지만 쌍둥이처럼 닮아 연결성을 가지고 있다. 싱글에 이어 정규 앨범은 11월 중에 발매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스윗소로우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