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보이스피싱? 역으로 속인 적 있다”

입력 2016-11-21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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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보이스피싱? 역으로 속인 적 있다”

개그우먼 이수지가 KBS 2TV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000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충현 아나운서는 “실제로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적이 있느냐”고 이수지에게 질문했다.

이수지는 “개그콘서트에서 ‘황해’라는 코너를 같이 했던 동료 개그맨 정찬민이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적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수지는 “카드 회사에서 3000만 원이 인출됐다고 전화가 왔는데, 정찬민이 ‘30만 원도 없다’고 말하자 아내를 바꿔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옆에 있던 내가 대신 전화를 받았다”고 말해 모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어 이수지는 “‘황해’에서 했던 말투 그대로 ‘린자오밍입니다’라고 하니까, 거기서 ‘한국인 아니냐’고 묻더라. 그래서 계속 조선족 말투를 썼더니, 됐다고 하고 끊어 버리더라”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22일 밤 8시 5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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