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라이징 스타①] 이원근·빅톤, ‘새해를 빛낼 스타’ 1위

입력 2017-01-04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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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원근-그룹 빅톤(아래).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 스포츠동아 독자가 뽑은 ‘2017 라이징 스타’

연기자 이원근과 아이돌 그룹 빅톤.

이름은 아직 낯설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오면 이들의 이름은 절대 잊을 수 없게 될지 모른다. 이원근과 빅톤이 쟁쟁한 경쟁자를 누르고 스포츠동아 독자가 선정한 ‘라이징 스타’로 꼽혔다.

스포츠동아가 지난해 12월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와 누리꾼을 대상으로 ‘2017 라이징 스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연기자와 가수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이원근과 빅톤이 각 분야를 이끌 최고의 기대주로 뽑혔다. 각기 매력과 끼로 무장한 경쟁자들도 많았지만, 이들은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감을 높인다.

이원근(26)은 연기자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득표수로 1위에 올랐다. 총 514표 가운데 441표를 얻었다. ‘꽃미남’과는 아니더라도 187cm가 넘는 큰 키와 훤칠한 몸매로 단박에 시선을 붙들고 있다. 물론 연기도 출중하다. 지난해 여름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전도연, 유지태와 맞붙는 장면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올해에도 4일 개봉하는 영화 ‘여교사’를 시작으로 3편의 영화를 잇따라 내놓으며 자신만의 영역을 더욱 확고히 다질 기세다.

가수 부문에서는 빅톤이 집중적으로 관심을 받았다. 총 2만394표 가운데 1만1638표를 차지했다. 빅톤은 ‘에이핑크 남동생 그룹’으로 지난해 11월 신고식을 치른, 그야말로 따끈따끈한 신예다. 데뷔한 지 불과 2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예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게 된 것은 그 이전인 8월 케이블채널 엠넷 ‘나와 일곱 남자들의 이야기 미.칠.남’에 출연하면서부터다.

멤버별 뚜렷한 개성과 매력으로 7명 멤버들은 각기 팬들도 보유하고 있다. 또 팬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콘셉트로 ‘방문형 팬 서비스’를 통해 팬덤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연말 스스로 몇몇 중고등학교를 찾아가 팬들을 만난 ‘스쿨 어택’ 프로젝트 ‘너를 만나러 가는 길’이 그 노력의 행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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