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왠X곰PD, 컬래버레이션 신곡 발매

입력 2017-01-04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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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에이치플레이 엔터테인먼트

싱어송라이터 오왠이 KBS 라디오 프로듀서이자 뮤지션인 곰PD(본명 이충언)와 함께 컬래버레이션 신곡들을 출시한다.

오왠은 곰PD와 함께 작업해 오는 1월 18일과 2월 중순에 각각 신곡들을 내놓는다.

곰PD가 작곡 및 프로듀싱을 담당하며 오왠이 작사를 맡을 예정이다. 감각적인 멜로디를 뽑아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곰PD가 노래 전반의 흐름을 맡고, 오왠이 가사를 입혀 두 개의 완성품을 발매할 계획이다.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곰PD의 러브콜로 성사됐다. 지난해 데뷔한 오왠은 데뷔 앨범 ‘웬 아이 비긴(When I Begin)’을 내놓자마자 주목을 받았고, 싱글 ‘콜 미 나우(Call Me Now)’, 드라마 OST, 옴니버스 앨범 등을 발표하며 쉴 틈 없는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또 각종 유명 페스티벌 참여를 비롯해 소극장 단독 공연 및 앙코르 공연 연속매진 등으로 티켓 파워를 지닌 인기 뮤지션으로 급성장했다.

곰PD는 “데뷔 앨범을 낼 때부터 눈여겨봤던 뮤지션이다. 더 유명해지기 전에 함께 작업해보고 싶었다”라고 러브콜을 보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곰PD는 오왠의 소속사인 디에이치플레이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다람과도 음악 작업을 했던 인연이 있다.

곰PD는 지난 2004년 KBS에 입사해 ‘이현우의 음악 앨범’ ‘슈퍼주니어의 키스 더 라디오’ ‘전현무의 프리웨이’,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 등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 ‘조윤희의 볼륨을 높여요’ 연출을 맡고 있다.

지난 2009년 싱글 ‘내일의 추억’을 통해 가수로도 데뷔해 정규 앨범 ‘곰PD와 절묘한 친구들’ 싱글 앨범 ‘스치다’를 발표했다.

이외에도 윈디시티, 세렝게티, 시안, 요조, 레이디제인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앨범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오왠은 4일 개봉하는 외국 영화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의 주제가 ‘새틀라이트 모먼츠(Satellite Moments)’의 국내 가창자 발탁되는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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