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위증’ 서영주 미스터리, 캐낼수록 혼돈 더해

입력 2017-01-08 09: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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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서영주 미스터리, 캐낼수록 혼돈 더해

이소우의 미스터리가 궁금증을 자아내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6회에서 뉴스 어드벤처 박기자(허정도 분)는 정국고 파수꾼에 관해 취재하던 중 접속 위치가 이소우(서영주 분) 죽음을 기점으로 변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를 증거로 정국고 파수꾼이 원래 이소우였으며 죽음 이후에 운영자가 바뀌었다고 추론했다.

앞서 현재 정국고 파수꾼 운영자는 한지훈(장동윤 분)이라고 밝혀진 상황. 익명 SNS 계정인 정국고 파수꾼은 금수저 천지인 정국고의 각종 비밀과 담긴 정국고 판 위키리스크. 박기자의 추측대로 이소우가 한지훈에게 넘겼다면 두 사람의 사이는 서로의 모든 비밀을 공유할 수 있는 친밀하고 신뢰할 만한 사이였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또한 정국고 파수꾼이 한지훈이라는 사실을 짐작조차 하지 못하는 고서연이 과연 정체를 알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국예고 학생인 한지훈이 최우혁(백철민 분)의 변호인을 자청하면서 교내재판에 참여한 이유가 명확하지 않은 상황에서 5회에서는 가정 폭력 속에 어린 시절을 보낸 한지훈의 충격적 과거가 공개되며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또 한지훈은 다시는 재판에서 거짓말 하지 말라는 고서연(김현수 분)의 말에 “내 거짓말이 그거 하나였을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던지며 미스터리를 고조시켰다.

이런 상황에서 한지훈의 회상신을 통해 등장하는 이소우는 짧은 시간에도 긴장감을 높이며 압도적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유령처럼 장동윤의 기억 속을 맴돌며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던지는 서영주. 이소우 죽음의 진실에 궁금증을 더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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